야구 올스타전, 최초 다회용기 도입으로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환경부가 밝힌 2024 케이비오 올스타전에서의 다회용기 도입

환경부는 인천광역시와 한국야구위원회와 협력하여 SSG 랜더스필드 야구장에서 6일에 열리는 2024 케이비오 올스타전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장의 34개 입점 매장 중 20개 매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일반쓰레기와 분리 배출하기 쉽도록 가시성이 높은 청록색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용기 사용을 위한 계획과 노력

1. 다회용기의 메리트 강조: 프로야구 팬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대하는 의미가 큽니다.
2. 반납과 분리배출을 위한 시설 구축: 원활한 반납과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관람객 이동 동선에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34개를 설치하고 전담 수거 인력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행사 및 홍보를 통한 확산

1.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경기 전과 중간에는 영상을 방영하고 이동 통로에는 분리배출 안내 방송을 송출하여 환경보호 홍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 다회용컵 무료 제공: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객 대상으로 무료 음료를 선착순 500잔 제공하고 개인컵 가방 500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회용기의 확산 및 지속 계획

환경부는 SSG 랜더스필드 구장에서의 올스타전 이후에도 프로야구 잔여 경기에 계속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프로야구 구단의 다회용기 도입을 늘릴 계획이며,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의하여 다른 구장으로 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일회용품 사용량과 감축 효과

환경부는 자발적협약 체결 전후에 프로야구장에서 쓰인 일회용컵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야구장 내 일회용컵 사용량은 262만 개로, 협약 이전인 2022년 일회용컵 사용량 400만개 대비 34.5%를 절감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환경부의 이번 올스타전을 통한 환경보호 노력과 성과는 매우 의미 있고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