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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티비채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필리핀에서 몇몇 한국채널이 있기는 하지만, 주말의 한국 텔레비전은 정말 볼꺼리가 많더군요.

요즘 연말이라서 그런가요? 성탄특집에 연말특집인 방송들도 많은데요. 그 중에 매 연말이면 보게 되는 "OOO 대상" 시상식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 방송이 되었던 "2007 KBS 연예대상 시상식" 도 그 중 하나였었죠.

정말 오랫만에 보게 된 프로였는네요. 한국을 떠나있은지도 7년이 되었으니, 이런 연말 시상식을 시청하게 된 것은 한 10년도 더 된것 같네요.
얼굴도 모르는 신인 연예인들도 많고, 저 사람이 '가수' 가 아니었구나~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10여년간 참 많은 것이 변했구나,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재미있게 보고 있었죠.

그/런/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참 변하지 않은것이 있더군요. 바로 그 수상소감! 하나같이 똑같은 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OOO 감독님 감사합니다, ☆☆☆작가님 감사드리구요, PD 님 정말 감사합니다, OOO 선배님, XXX 형, @@@ 누나, ......


물론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한해동안 본인도 열심히 했고, 또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았기 때문에 수상의 순간에 그 '고마운 분' 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게 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그게 좀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가 되니까 '이건 아니지 않나' 싶더군요.

시상식은, 특히나 방송으로 생중계가 되는 시상식은 본인 개인의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시청자들을 고려해야 하는 '방송'이 아닌가요? 이런 시간을 극히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으로 이용을 하더라구요. 누구누구야 사랑해~ 는 정말 극! 이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방송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 인사를 해도 좋을 것을 꼭 무대위에서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해야 '감사의 표현' 이 되는걸까요?
한사람이라도 이름을 빼 먹으면 마치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길듯이 말이죠. ㅡㅡ;;

이제 좀 바꿔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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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꼬이 2007/12/23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식의 연말 시상식이 지겨워서 안본지 한 3년은 되어 가는 듯 하네요..ㅎㅎㅎ 공감이 되는 부분이에요^^

  2. BlogIcon 러빙이 2007/12/23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하게 수상소감을 끝내는게 오히려 더 괜찮은것같아요..
    너무 길어지면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3. BlogIcon moONFLOWer 2007/12/23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제, 방송시상식 안본지도 근 7,8년이 훌쩍 넘은듯 합니다. 매번 똑같은 말, 화려한 의상, 말씀대로 '자기들만의 잔치'를 모든 이들이 열광과 환호로 봐줄 것이라고 착각하는듯...

  4. 영신 2007/12/24 0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sbs,mbc 이렇게 따로하지말고.. 드라마면 드라마 연예오락 프로면 연예오락,이런식으로 3사 합쳐서 1년에 한번씩 그 해의 최고 연기자,mc,개그맨들을 뽑는건어떨까요? 그러면 상도 더 의미가 있을것같은데..

    • BlogIcon COMMONPLACE™ 2007/12/24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런데 '최고' 연기자나 엠씨를 뽑는 기준도 마련이되어야 할 듯 하네요.

    • dd 2007/12/24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는 3사 합하면.. 시청률 낮은건 상 받기 어려울거 같아요.. 올해 시청률 낮은 것 중에서도 좋은거 많아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그리구.. 평소에.. 시상식보면 시청률 높은건 거의 상받구.. 이런 것도 바뀌어야 하는데..ㅠㅠ드라마는..연기력으로 상좀 줬으면..

  5. 씁쓸 부끄러운 세상 2007/12/2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증말 수상소감 발표시에 개인사 공개나 막 떠벌리는 광고성 발표는
    그만 했으면 하는데... 무슨 기자회견장도 아니구 자기들 개인 연예사를
    수상소감으로 하면 시청자들과 다른 관객들은 뭐가되나?!!!
    아직두 우물만 개구리 식이면 안되겠지!!!
    그냥 확 방송3사에다가 케이블방송사까지 합쳐서 공정성있게
    한 곳에서 네티즌과 시민투표나 설문조사에 방송사들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죄다 모아서 한 번만 딱 하구 말지.... (시청률과 각 방송사
    기여도는 투표와 심사에서 비중을 10%이하로 줄이고 심사해서 상주면
    좋겠는데...)

  6. 타쿠야 2007/12/24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상받을때 동료 연예인들이 무대까지 올라가서

    꽃주고 그거 다 못받아서 떨어지고 그러는거 그게 쫌 그러던데;;;

  7. . 2007/12/29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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