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KTX 사상 첫 수출로 K-고속철 세계 진출 신호탄

한국 고속철, 우즈베키스탄 첫 수출 성공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최초 수출되었다. 이는 고속철 분야에서의 신기록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고속철 수출 계약은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2700억 원 규모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우즈베키스탄 협력 확장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합의되었으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통해 지역난방 인프라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미래 지향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가 공동으로 확인되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미래 협력

윤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의 광물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으며,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정련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희소금속센터’ 프로젝트가 호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군사 및 정세 협력 확대

두 정상은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고, 방산 장비 분야로까지 확대하여 정보통신,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에서의 협력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의 정세에 대한 논의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의 중앙아시아 전략과 한-중앙아 정상회의에 대한 협력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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