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AI 행정지원 서비스 시범운영 -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AI 서비스 도입

행정안전부, 인공지능 행정 지원 서비스 개통

인공지능(AI) 행정 지원 서비스가 도입되면 관련 업무매뉴얼, 법령·지침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업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민에게 각종 행정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까지 행안부 7개 실·국과 4개의 소속기관 약 6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행정 지원 서비스’ 시업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문서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법령·지침 정보 검색, 정보공개 민원 관련 공무원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정부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로, LG와 SKT 등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시범 개발을 완료했으며, 데이터 유출 등의 방지를 위해 정부 업무망 내부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고 추가 데이터 학습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운영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인공지능 우선 적용이 가능하거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무 유형을 일반 행정업무 지원과 정보공개 업무지원 두 가지로 구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개발 서비스를 활용한 문서 요약, 보도자료나 연설문 등 문서 초안 작성, 문서 검색 등 일반 행정업무에 특화된 서비스와 SKT 개발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공개청구 민원 요약, 법령·매뉴얼·판례 등 판단 근거, 민원 답변서 초안 작성 등 정보공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 활용 사례와 불편사항 등을 공유해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이며, 추가적인 업무 분야를 발굴하여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행정업무 적용

행안부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 기술의 행정업무 적용 실현 가능성과 효용성 등에 관한 사전 검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추진 중이다. ISP는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업무관리시스템에 인공지능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진행된 시범운영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행안부 장관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지원 서비스가 공무원과 국민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