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현대무용 K-컬처의 새로운 충돌과 융합
김성용 예술감독의 '정글' 4개국 해외 투어
6월 17일,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은 안무 연습실에서 치열한 '정글' 해외 투어를 위해 매일 흘리는 구슬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을 순회하는 이번 투어는 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대하고 계십니다.
‘정글’의-의미와-첫-해외-투어">‘정글’의 의미와 첫 해외 투어
‘정글’은 김 감독의 첫 안무작으로,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충돌하는 무대 위의 해프닝을 통해 지난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에는 한층 더 새롭고 깊어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김 감독은 1년 동안 작품이 성장하고 발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첫-파리-공연과-2024-코리아시즌">첫 파리 공연과 2024 코리아시즌
‘정글’ 해외투어의 첫 지역은 파리이며, 7월 23~24일 파리 13구 극장에서 ‘2024 코리아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입니다. 이어 7월 27일 이탈리아, 8월 2일과 8월 4일 오스트리아, 8월 10일 카자흐스탄에서 공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투어는 국립현대무용단을 포함한 17개 한국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파리올림픽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프로세스-인잇’과-공연의-관객들에게-바라는-점">‘프로세스 인잇’과 공연의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
17명 무용수의 개성적 몸짓은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 방법론 '프로세스 인잇'에서 출발했습니다. 김 감독은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성장하거나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을 통해 무용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한국-현대무용의-특징과-‘정글’의-해외-투어">한국 현대무용의 특징과 ‘정글’의 해외 투어
김 감독은 K-현대무용의 힘을 기량이 좋은 무용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며, ‘정글’은 한국 무용수들의 크리에이터로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한국적인 특징을 풀이하고자 합니다. ‘프로세스 인잇’은 이러한 과정을 담은 고유한 무용 이론이며, 김 감독은 이를 통해 관객들이 무용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거나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가치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추상적인-무용의-즐기는-방법">추상적인 무용의 즐기는 방법
김 감독은 무용을 그림에 비유하여, 객관적인 해석보다는 자기 해석을 가미해 가며 공연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무용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성용-국립현대무용단에-대한-소망">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에 대한 소망
김 감독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아시아를 대표하여 무용 선진국에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국립안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정글’의 해외 투어를 통해 한국 무용의 멋진 모습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투어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