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체코에 24조 규모 원전 건설 협상 중

한국 수력원자력,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 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입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체코에서는 1000메가와트(MW)급 대형원전(APR1000)으로 1기 2000억 코루나(12조 원), 2기 4000억 코루나(24조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는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할 예정입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중요성

이번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한국이 유럽시장에 원전을 수출하며 원전 본산지인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체코 원전은 한국의 원전산업에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국제 경쟁력

한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협력업체, 원자력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부처 등과 함께 노력하여 체코 환경에 최적화된 원전을 제안하고, 지난 3월에는 유럽사업자요건을 취득하여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체코 진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체코에서의 신뢰성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체코 원전 수주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었습니다.

내년 3월 최종계약을 향한 계획

한수원은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계약협상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며, 산업부를 중심으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계약협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원전수출 전략을 고도화하여 종합 원전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