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사과·배 생육 양호! 장마·폭염 대비 총력
농식품부, 작황과 가격 안정세를 위한 회의 개최
현재 사과, 배 생육은 양호해 지역별로 편차는 있으나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 아울러, 시설채소류는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수박과 참외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돼지고기는 지난달보다 다소 높아지고 있는 반면, 소고기, 닭고기, 계란은 안정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작황과 가격의 안정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격 변동과 생육 상황
농산물은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가격이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제철을 맞은 수박과 참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가격이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달보다 다소 높아지고 있으나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소고기, 닭고기, 계란은 안정한 수준이다.
사과, 배 | 화상병, 흑성병 예방 |
과수화상병 | 55.2ha(19일 기준) 발생면적, 0.1% 수준으로 분석 |
배 흑성병 | 피해면적은 40ha로 조사, 0.4% 수준으로 분석 |
과수화상병, 배 흑성병 등 병해충 피해면적은 매우 미미해 올해 생산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마와 폭염, 탄저병 등에 대한 대비 계획
농식품부는 올해 여름에는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과 유사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마, 폭염,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고, 특히 지난해 큰 피해를 입은 탄저병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장마 전에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예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탄저병에 대한 방제약제 살포 및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봄 냉해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의 노력으로 냉해를 큰 피해 없이 넘긴 것처럼, 관계기관이 합심해 장마, 폭염 등 남은 위험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햇과일을 안정적으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수확기까지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